
대유그룹의 가전계열사 대우전자가 4년 만에 제습기 시장에 다시 진출합니다.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전자는 지난 2014년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국내 제습기 시장 침체로 사업을 접은 이후 4년 만에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으로 `터보 제습`모드를 채용해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으로 빈틈없는 제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용자가 35%에서 80%까지 희망 습도를 선택할 수 있고, 한밤에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효율 저진동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도 기존 위니아 제습기의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력을 높였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일반 제습 모드 외에 의료건조 모드와 빨래건조 모드 등을 갖췄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제습기 수요가 2014년 저점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협업해서 제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