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을 포함한 5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안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9년 기업공개(IPO)와 신종자본증권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는지 나타낸 수치로,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한 K-ICS 초안을 마련해 보험사를 대상으로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나 발행 규모 등 정확하게 확정된 것은 없고 아직 검토 단계"라며 "다만 이사회를 통해 IRSS17과 K-ICS 등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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