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오늘)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40℃까지 오르겠고, 수원·춘천·대구가 39℃로 예상된다.
시원한 비 소식이 간절하지만 이날도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40도 분포가 되겠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 이날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과 농·축산물, 시설물 관리 등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오는 5일(일)과 6일(월)에는 곳곳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 날씨, 사상 최악의 폭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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