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6일 "오늘부터 `수송기 활용 신병 부대배속 계획`을 시범 운용한다"며 "대상은 공군 교육사령부가 있는 경남 진주에서 육로로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신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금까지 버스로 자신의 배속 부대로 이동했던 신병들은 공군에 복무하면서도 군 생활 중 단 한 번도 군용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전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에 따라 훈련을 마치고 배속 부대로 이동하는 신병에게 공군인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수송기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날 신병교육을 마친 30여 명의 신병을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서 배속 부대인 강릉 및 원주 공군기지로 수송기에 태워 보낼 예정이다.
공군은 "올해 하반기 수송기 활용 신병 부대배속 계획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정식 시행 및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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