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 내린다더니 최고 260㎜ 폭우가 쏟아졌다. 빗나간 기상청 예보에 곳곳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강원 영동지역에 쏟아진 최고 260㎜의 기습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가 이어지는 등 불편함이 속출했다.
특히 기상청도 전날까지 미처 예측하지 못해 비난이 가열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5일 오후까지 영동을 비롯한 도 전역에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물론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시간당 93㎜와 최고 260㎜의 물폭탄은 빗겨갔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에 의한 지형적 원인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누리꾼들은 "기상청의 예보는 언제 믿을 수 있는 건가(figi****)", "강릉에 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50mm라니(siri****)", "기상청 예상이 빗나갔네(weir****)", "뒷북 예보(weqa****)" 등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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