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니시도쿄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내 다나시초등학교에서 건물 이전 공사를 하는 중 깊이 2m의 땅 속에서 총검류 등 무기 2천900점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포탄도 있었으며 칼 1천200점, 소총과 기관총 1천400점이 각각 묻혀 있었다.
NHK는 발견된 무기의 파손 정도를 볼 때 제국주의 일본군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니시도쿄 시에 따르면 이 초등학교의 부지는 전쟁 중 `국민학교`였다.
니시도쿄 시는 발견된 무기는 지난 3일까지 자위대와 경찰의 감시하에 모두 발굴돼 현재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경찰과 협의해 이들 무기를 어떻게 처분할지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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