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빅스비와 5G 등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투자에 만전을 기하며 스마트폰 1위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삼성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 1위 수성을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고 사장은 미국 뉴욕 언팩행사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이야기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선진시장에서는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어 AI와 IoT, 5G 등 미래기술로 시장을 접근하고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초격차 전략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신흥시장에서의 전략을 수정했다며 중가대 스마트폰에도 필요하다면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먼저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미래 기술 중 하나인 5G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예정대로 내년 3월 상용화에 맞춰 선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칩셋 준비 문제가 있지만 5G 세계최초 상용화가 대한민국에서 한다는 목표가 실천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언팩행사에서 발표한 갤럭시노트 9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기존의 제품들이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갤럭시노트9은 사용자 중심에 혁신을 맞춘 스마트폰입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괴물스펙으로 불리우는 갤럭시노트9으로 올해 2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폼펙터로 떠오르고 있는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보다는 실제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혁신으로 제대로 만든 폴더블폰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계속해서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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