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2차 남북정상회담>청와대는 오늘(13일) `9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 관련 "9월 초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실적인 여건들을 감안할 때 9월 초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북한이 초대한 주인이니까 북이 사정을 감안해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선권 위원장이 날짜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공지가 될 것"이라며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으니까 이런 저런 접촉을 통해 연락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대략적인 날짜와 장소가 나왔으니 고위급회담을 통해서 나온 합의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운영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위원회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들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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