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래퍼 민티가 독특한 새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민티는 지난 15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싱글 ‘Candy Cloudy’ 티저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HATE ME(나를 싫어하세요)’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민티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는 영어로 “저는 민티입니다. 저는 열여섯 살이고 대한민국의 가수예요. 그리고,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예요”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껏 AOA 설현, 래퍼 리미 등 페미니스트를 표방한 아티스트는 많았지만 ‘자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대놓고 드러낸 여성 아티스트는 민티가 처음이다.
아직까지 민티의 의도가 무엇인지, 또 어떤 말이 하고 싶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민티가 페미니스트들의 뭇매를 맞고 문화의 이슬로 사라질지 또다른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민티는 네이버뮤지션리그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실력파로, 특이한 위스퍼랩 스타일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민티의 새 싱글 ‘Candy Cloudy’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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