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존 투싼의 스타일과 기능을 발전시킨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습니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 사양에, 첨단기술까지 더했다는 평가입니다.
배성재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운전석에 앉자 SUV 특유의 탁 트인 시야가 눈에 들어옵니다.
핸들은 묵직하지만, 가속과 정지, 회전 상황에선 균형을 잃지 않고 날렵하게 움직입니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16.3km/l)를 달성한 준중형SUV, 투싼 페이스리프트입니다.
효율과 함께 안전 사양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을 경고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기능과, 주행 중 차로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로이탈방지', 운전자의 운전 상태를 분석해 경고해주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 사양들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도 대거 탑재됐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의 시동을 켜고, 에어컨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시연>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차량 제어 신호가 차량에 전달되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구글의 차량용 인공지능 시스템인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도 전 차종에 적용됐습니다.
<시연>
"010********님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차는 안전과 효율, 첨단사양까지 갖춰진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레저용 차량(RV) 시장의 호황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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