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호주 면세업체 매장 5곳을 인수하면서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오늘(21일) 호주 멜버른에서 JR듀티프리의 호주·뉴질랜드 지점 5곳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5개 지점을 연내로 개장하고,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입니다.
이번 계약은 중국의 사드 보복과 인천공항 일부 면세사업장 반납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은 롯데면세점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세아니아에 5개 지점을 추가하면서 롯데면세점의 해외 점포 수는 총 7개국 12개 지점으로 늘어났습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이후 해외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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