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신원호가 인아의 아픔을 보듬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17~18화에서는 최재승(신원호 분)이 이미운(인아 분)의 병을 처음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승은 편의점에서 이미운의 도벽을 목격해 추격전을 벌였다. 미운을 멈춰 세운 재승은 그에게 잘못을 물었고, 미운은 "정신 차려보니 도망치고 있었다"고 털어놔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미운은 장난기를 거둔 재승의 호통에 "고등학교 때 딱히 갖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닌데 훔치고 있었다. 안 훔치려고 손도 묶어 봤는데 아무 소용없었다. 정신 차려보면 도망치고 있더라. 이러한 증상을 말하면 아무도 안 믿어줬다"고 고백했다.
이에 재승은 미운의 증상을 PMS(생리 전 증후군)로 추측해 상담을 제안했고, 미운과 함께 편의점으로 돌아가 사과했다. 의문의 증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었던 미운에 "걱정 말아라"라고 위로를 건넨 사람은 재승이 처음이었다.
최재승 역 신원호는 그동안 통통 튀는 레지던트 1년 차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18화에서 미운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미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기 바빴던 최재승과 이미운이 이를 계기로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케하며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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