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4% 오른 2,273.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여전했던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8월(1∼20일) 수출이 14.9% 늘었다고 관세청이 전날 발표한 것도 증시에 힘을 더하며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연일 국내증시를 외면했던 외국인은 20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도 1300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전날 2% 넘게 상승한 삼성전자(2.90%)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이틀간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1.79%)도 같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셀트리온(0.19%), 현대차(0.40%), 삼성물산(1.23%)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785.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은 이날 45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2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1%), 나노스(8.13%), 펄어비스(0.33%), 스튜디오드래곤(1.75%) 등이 오른 반면, CJ ENM(-1.44%), 신라젠(-1.43%), 메디톡스(-2.53%), 바이로메드(-0.05%), 포스코켐텍(-1.4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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