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수석 통화 전략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단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인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약한 달러는 투자를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비판을 비롯해 약한 달러에 대한 선호를 지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0일엔 트윗을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이 그들의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는데, 미국은 이자율을 올리면서 달러화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