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메이저 LNG(액화천연가스) 선사들이 물동량 증가를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LNG선이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모스LNG선 교체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위 LNG선사 티케이(Teekay)에 따르면 2017년부터 LNG선은 부족한 상황으로 전환됐다"며 "LNG선의 부족에도 모스LNG선은 해체가 늘어나 선박 량이 감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이 건조했던 122척의 모스LNG선의 교체수요는 한국 조선소로 밀려오고 있으며 이미 일본선사들은 한국으로 LNG선을 발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모든 글로벌 메이저 LNG선사들은 LNG선이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LNG선 운임은 최근 1년간 80% 이상 상승했고 과거 일본이 건조했던 125K급 모스 LNG선의 선박 량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스팀터빈을 갖고 있는 모스LNG선에 대한 용선시장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미 감소되고 있는 122척의 모스 LNG선은 모두 신 조선으로 대체되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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