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 불식 나선 김동연·장하성…"고용위기지역에 예비비 활용"

조연 기자

입력 2018-08-29 19:24   수정 2018-08-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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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두번째 정례회동을 갖고 불화설 불식에 나섰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이날 서울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만나 최근 폭염·폭우로 인한 피해 및 대책, 고용 및 분배 상황과 관련 대책, 또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시장안정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세간에서 불거진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듯 장 실장은 김 부총리에게 "손을 꽉 잡으시죠"라고 제안했고, 김 부총리는 "요새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이런 게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고용 및 분배와 관련해 연령별, 업종별, 종사상 지위별 고용시장 동향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역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키로 했습니다.
또 고용 및 산업 위기지역에 대해서는 목적 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기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날 정례회동에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등이 동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 회동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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