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31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4000억원,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128% 씩 늘어날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추정했습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LG이노텍이 8월말~9월초부터 아이폰 후속 모델 출시에 따른 제품 납품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애플 스마트폰의 판매량 저하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애플 아이폰의 수요자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아이패드 등의 모델에 대한 제품 수요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실적 개선이 시작된 만큼 지나친 우려보다는 기대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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