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2016년 3월에 도입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7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가 9.28%, 은행이 6.20%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분쟁 이슈 완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 누적수익률 7.62%보다 0.48%p 올랐습니다.
204개 모델포트폴리오의 약 60%에 해당하는 122개가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약 28%인 58개 모델포트폴리오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 15.41%, 고위험 11.48%, 중위험 6.72%, 저위험 4.03% 등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성과도 좋았습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98%, 고위험 120.15% 등 전체 평균 15.7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판매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평균 13.63%, DB금융투자가 11.60%, 키움증권이 11.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형)이 누적수익률 31.02%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A2(선진국형)가 27.27%,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가 17.85%로 같은 유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가 (10.38%),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4.67%)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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