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철도·도로 연결 추진으로 본격 시동을 걸자 항만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오셔노미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보도의 김원규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경제가 재편될 것이란 기대감에 새 국면을 맞이한 남북경협사업.
특히 동·서해안의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이 연내 착공될 것이란 전망과 맞물려 항만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해역에 노선이 생기면서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몽골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경제권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국내 경제가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새 성장 동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북한의 변화로 인해)세계 경제의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 및 아세안 경제는 모두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우리가 위치한 동아시아 지역은 새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같은 경제 번영의 중심에서 부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현재 항만 물동량 실적이 세계 5위권은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주요 물류 거점이 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세계적인 수준의 항만 인프라를 갖춘 국가와 비교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를 위해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시설과 서비스 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륙과 바다가 만나는 관문이자 우리나라 대외 무역과 물류 흐름을 주도한 부산.
최근 주력 산업인 해운과 조선업의 위기로 성장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신북방경제 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의 해양 수도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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