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300조 中 의류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18-10-01 13:45  



조현준 효성 회장이 300조원 규모의 중국 의류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한데 이어 최대 섬유시장인 중국에서 세계 섬유시장 1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효성은 조 회장이 지난 9월27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중국 의류시장에서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등 각 부문에서 1~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 안타, 이션을 만났습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1조7970억 위안(2016년 말 기준)으로 한화 약 300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연 평균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300조원 규모의 중국 의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참여해 고객사의 영업활동과 상담도 지원했습니다. 28일 저녁에는 고객초청 만찬행사를 마련, 전 세계 섬유업계 기업들의 교류도 도모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효성티앤씨는 `Better Life Ahead`라는 컨셉으로 다목적성, 친환경, 미래트렌드 등 세가지 테마로 전시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테마 `다양한 기능의 복합`에서는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운동복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여러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애슬래져 룩을 개발해 선보였다. 두번째 테마인 `지속가능한 패션`에서는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으로 제작한 의류를 전시했습니다.

세번째 테마인 `패션의 끝`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와 협업해 2020년 봄여름 트렌드를 반영한 원단을 전시했습니다. 특히,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로, 세로 모든 방향에 신축성을 갖게 할 수 있는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²)를 적용해 제작한 스키니진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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