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2일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자회사 자유투어도 적자에 머무는 등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500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69.4% 감소함과 더불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및 전체 송출객수가 여행 수요 위축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6.0% 감소해 외형 감소에 따른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며 "본사 비용 단에서는 약 22억원의 여행박람회 관련 비용이 반영되는 점도 영업이익에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사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70.1% 감소할 것"이라며 "본사와 동일한 방향성을 띄는 자회사 자유투어 역시 패키지 송출객수가 4% 줄어 전 분기에 이어 적자에 머물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금년에는 동시다발적으로 재해가 터지면서 패키지 여행 심리 자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연재해 영향에서 벗어나면 점진적으로 나아질 여지는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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