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는 오늘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오롱그룹의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중간재와 자율주행·전기차 등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복합소재 제품을 공개합니다.
전시 품목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Leaf Springㆍ판 용수철)`입니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차체의 진동을 흡수하는 일종의 서스펜션입니다.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50% 이상 낮추고 내구성은 2배 이상 높였습니다. 또 기존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부식성도 해결했습니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15일 JEC 혁신상을 수상합니다.
유리섬유를 적용한 데크 게이트도 선보입니다. 데크 게이트는 트럭의 적재함을 열고 닫는 부품으로 기존 스틸 제품보다 30% 정도 가볍고 부식에 강합니다.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브랜드명 컴포지트: KompoGTe)를 활용한 차량의 핵심 구조제품들도 전시합니다.
코오롱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금속 중심의 제품에서 유리섬유,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적용되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간재와 복합소재 부품사업으로 벨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JEC ASIA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의 복합소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해에는 42개국 6271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작년의 3배 이상 규모로 열립니다. 국내외 230여개 복합소재기업, 연구소가 참가합니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는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경량화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상용화를 위해 2016년에 신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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