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 10월 무역적자 554억 9천만 달러…10년래 최대
3. OPEC "최종 감산 규모 결정 못해"…국제유가 하락
4. 애플, UBS 목표주가 하향·부품 제조사 수익 감소에 낙폭
중국 "화웨이 CFO 체포 이유 밝혀달라"…무역분쟁 격화 신호
어제 화웨이의 CFO 이자 창업주의 딸로 알려진 멍완저우가 미국 요청으로 체포됐다고 알려지면서 뉴욕증시 장중에 크게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미국이 혐의를 밝히지 않자, 이번 체포 이유를 명확히 해달라고 촉구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존 볼턴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미중 정상회담 사전에 이번 체포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시장에서는 무역협상에 대형 악재로 받아들이며 증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 10월 무역적자 554억 9천만 달러…10년래 최대치
지난 10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554억 9천만 달러로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항공기 엔진과 콩 등 수출 효자 종목들의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은 낮은 임금상승과 강한 경제 지표, 또 연말 소비 시즌이 겹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품을 더 많이 소비했지만 기업 수출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OPEC "최종 감산 규모 결정 못해"…국제유가 불확실성 커져
OPEC이 최종 감산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국제유가 또 한번 하락했습니다. 장중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원유 장관은 현재 100만 배럴 감산을 논의 중이지만, 비 회원국들의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WSJ은 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이,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기 전까지 감축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한 만큼 합의 도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 UBS 목표주가 하향·부품 제조사 수익 감소에 낙폭
오늘 UBS에서 오늘 UBS는 애플의 아이폰 구매 의사가 전반적으로 줄었다며 애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대만의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 라간 정밀의 11월 매출액이 급감하며 또 한번 애플 악재가 겹쳤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을 비롯해 라간 정밀은 10% 폭스콘도 3%이상 동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UBS측은 내년에도 아이폰 매출증가는 1%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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