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자금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고,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서류와 관련 계좌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지난달 윤 회장이 2008년부터 자녀 유학생활에 회삿돈 수억 원을 유용했고, 아들 윤 모 씨를 회사 직원으로 허위 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제네시스BBQ 그룹 측은 압수수색에 대해 "이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한 것으로 보이며, 보도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며, "현재 BBQ는 관련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BBQ는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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