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아파트앱 스타트업 `모빌`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아파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빌`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아파트관리비 청구서를 받거나 모빌 앱에 접속해 카카오페이로 관리비를 낼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로 납부내역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1일 모빌과 인수 계약을 맺고 최대 주주가 됐으며 이달 1일 계열사 편입을 마쳤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스타트업 경영권을 직접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현재 약 200개 아파트, 30만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앱 모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아파트는 다양한 금융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보다 접근하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니즈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과 모빌의 아파트 생활 서비스를 접목시켜 사용자들에게 한층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