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리드가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다음 달 셋째 주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셀리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간담회에서 "석·박사 인력과 BVAC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날 "우리 회사는 24명의 석·박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모두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신약개발과정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셀리드는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내에서 설립됐으며,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로 면역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셀리백스 플랫폼은 인체 내 모든 항암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며 한 번 생성되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능동형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셀리백스 플랫폼은 모든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세포의 기능을 복원한다"며 "포괄적으로 암을 공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넓다"고 강조했습니다.
셀리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세계 최초로 1일 제조공정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조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제품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셀리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셀리드는 현재 5종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자궁경부암 등에 쓰이는 BVAC-C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2021년 중 출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셀리드 측은 밝혔습니다.
셀리드는 다음달 셋째 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이날까지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1~12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천원~3만1천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