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인 SG골프가 새해 출시된 `홈필드`와 자사 스크린골프를 연계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홈필드`는 SG골프가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자사 계열회사인 SG데이타와 함께, 개인용과 가정용 스크린골프 부문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1월 론칭한 골프 게임이다. 앱 게임으로 즐길 수 있지만 장비와 연결하면 실제 골프장 또는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집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월 한 달간 개최되는 `신년맞이 스크린골프 대회`는, 홈필드 론칭 기념으로 지난달 시범적으로 개최한 홈필드와의 연계대회에 대한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진행하게 된다.
시상 규모 또한 전달에 비해 커졌다. 현금과 홈필드 장비 세트, 홈필드 유료CC 5년 무료 이용권, 롱기로 컬러볼 등 총 2천만원 규모다. 골프 팬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시상규모와 대회기간을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측 생각이다.
홈필드와의 연계대회인 만큼 수상을 노린다면 반드시 핸드폰에 홈필드를 설치하고 앱으로 한 게임 이상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렇게 앱 게임을 하면 또 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1월 시범 이벤트의 경우 홈필드 앱을 다운받아 한 게임만 플레이해도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S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즉, 앱 게임을 하면 SG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S포인트는 SG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사용료 결재에 사용하거나 SG골프 홈페이지에서 골프 용품을 사는데 사용할 수 있는 SG골프의 현금성 포인트다. 물론, 보이스캐디나 고급 골프공과 같이 앱 게임에서의 스코어 우승자에게 지급하는 선물은 별도다.
SG데이타 이동현 팀장은, "골프 팬들은 홈필드를 통해 아무 때나 안방 또는 거실에서, 가고 싶은 골프장에서 라운드 하는 것과 같은 실감 나는 화질을 즐기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는 34개 코스 만을 우선 제공중이지만 연 내 최소 100개까지 확충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국내 모든 골프장의CC를 제공할 계획이며, 그 전에 독도CC와 같은 테마가 있는 가상CC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현재 80여개의 코스를 개발 완료한 상태이며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월 10개씩 계속 추가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SG골프 권복성 상무는 "우리나라는 스크린골프를 통해 국내 골프인구의 증가와 골프장 유입 인구 증가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스크린골프가 골프산업 발전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필드는 대중과 골프 또는 스크린골프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홈필드가 스크린골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관계를 형성해 골프 저변 인구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홈필드는 론칭 기념으로 장비가격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앱을 포함해 제품에 대한 정보나 안내를 원할 경우, 홈필드 홈페이지나 전용 상담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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