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위원장은 1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자들에게 세금을 물리는 것은 좌파 쪽에서 오래된 얘기"라며 "결코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보면 엄청난 재앙"이라며 "그들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했고, 모든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했는데, 모든 사람이 가난해지는 평등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관인 커들로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을 비롯한 최근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부유층 증세를 지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사회의 가장 부유한 개인들에게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시도는 결코 효과가 없고, 재고할 가치가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방법을 통해 더 큰 번영을 이루기보다는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들로 위원장은 "상위 1%의 미국인이 전체 소득의 37%를 세금으로 내고, 상위 1%가 하위 90%보다 더 많이 낸다"며 "가장 성공적인 것은 공정한 몫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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