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올레드 격돌"…삼성·LG, 디스플레이 신기술 대거 공개

정재홍 기자

입력 2019-02-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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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9`에 참가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합니다.

이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 소재 기술에 8K(7,680x4,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QLED 8K 사이니지` 82형을 상업용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QLED 8K 사이니지는 ▲8K 초고화질 해상도 ▲컬러볼륨 100%의 색구현 ▲퀀텀 프로세서 8K 탑재 ▲ HDR10+ 기술과 4000니트 밝기 등의 기능을 갖췄습니다.



지난달 CES에서 공개한 2019년형 `더 월(The Wall)`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퀀텀 프로세서 모듈러 8K 엔진을 탑재하고,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e) 디자인`을 적용해 벽과 화면 경계가 없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월`은 16:9 비율의 146형(4K)부터 292형(8K), 21:9 비율의 시네마형, 1:1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돌입하며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LG전자도 전시 부스 전면에 첨단 올레드 기술력을 적용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으로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상품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뒤편에 있는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여기에 터치 필름을 내장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도 전시해, 자동차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색상이나 내장재를 가벼운 손터치 만으로도 손쉽게 확인하는 활용법도 소개합니다.



이밖에 LG전자는 올레드 제품군 외에도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 ▲130인치 LED 사이니지 ▲컬러 투명 LED 필름 등 다양한 LED 사이니지를 선보입니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의 앞선 제품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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