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97.33점' 개인 최고점…10일 '역전 우승' 노린다

입력 2019-02-08 15:59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처음 출전한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52점에 예술점수(PCS) 42.81점을 합쳐 97.33점을 따냈다.
이날 차준환의 점수는 지난해 9월 열린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90.56점)을 무려 6.77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선두로 나선 미국의 빈센트 저우에 2.85점 뒤져있는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10일 정오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 남자 싱글 선수는 지금껏 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더불어 김연아가 2009년 캐나다 대회에서 우승한 게 한국 선수의 유일한 메달이다.
한편 차준현과 함께 출전한 이준형(23·단국대)은 64.19점으로 16위, 이시형(19)은 56.03점으로 21위에 그쳤다.
앞서 치러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임은수(16·한강중)가 기술점수(TES) 38.58점, 예술점수(PSC) 31.56점에 감점 1점을 엮어 69.14점을 받아 4위에 올라있다.
임은수가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서 받은 쇼트 최고점 69.78점엔 조금 못 미치지만, 1∼3위 선수들과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한국시간 9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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