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설 연휴, 추석 등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고 신체적, 정신적 이상증세를 겪는 것을 아울러 표현하는 말이다. 예전부터 명절증후군을 가장 크게 실감하는 사람들은 역시 주부들이다. 제사 음식 준비, 차례상 차리기, 가족들 식사 준비 등으로 주부들이 명절에 감내하고 있는 일들만 보더라도, 주부들에게 명절증후군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부만 명절증후군을 겪는 건 아니다. 고속도로 정체로 인하여, 차 안에서 적게는 5시간 많게는 10시간 꼼짝없이 앉아 운전대를 잡고 있는 운전자들도 다를 바 없다. 이렇듯 무심코 지나치기엔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주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통증은 바로, 허리통증과 다리 통증이다.
이처럼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과 결림이다. 음식 장만, 장시간 운전처럼 같은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거나 오랜 시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척추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충분한 휴식 뒤에도 사라지지 않을 때다. 이렇다면 단순한 명절증후군이 아닌 허리디스크와 같은 만성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무거운 물건을 급하게 들어올리거나 갑작스러운 물리적 충격을 받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도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통증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허리디스크의 경우에는 수술 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진료와 치료를 방치하고 있다.
이에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 신경성형술이라는 비수술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신경성형술이란 작은 관을 꼬리뼈쪽으로 삽입한 뒤 통증의 원인인 신경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가장 효과적이면서 부담이 없는 치료이다.
특히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척추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이 심한 환자, 전신마취의 위험, 고령으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허리 질환자 들에게 좋은 치료법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안산 21세기 척추센터 김재현원장은 "신경성형술의 다양한 장점 중에서도 비 절개 치료법으로 입원없이 10분정도의 짧은 치료 시간, 치료의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치료법, 영상장치와 항법카테터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여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제거에 효과적인 것이 신경성형술의 큰 장점이다. 또한 신경성형술 외에도 다양한 비수술치료요법으로 도수치료, 물리치료, 인대강화주사가 있으며, 예민한 허리에 대한 수술 부담이 있는 환자들에게 각광받는 비 수술치료요법이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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