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훈풍에 2180선 회복…코스닥도 730대 마감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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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강세 덕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180.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180선에 마감한 건 지난해 월별 기준 낙폭이 가장 컸던 지난 10월 이후 석달만에 처음입니다.

지수 상승은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모처럼 1.5% 이상 오른 덕이 컸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투심이 회복되면서 그간 연일 팔아치웠던 개인이 1천1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82%), 현대차(1.59%) 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65% 오른 733.47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730선을 회복하며 코스피와 흐름을 같이 했습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도 229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도 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7%), 신라젠(0.54%), CJ ENM(1.20%) 등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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