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文대통령‥"3.7조원 들여 스마트시티 조성"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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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울산에 이어 이번에 부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는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2022년 부산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부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합니다.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정부와 민간을 합쳐 3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지난달 울산에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부산을 찾아 스마트시티를 강조한 겁니다.

    이번이 6번째 지역경제 투어 일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을 위한 행보의 일환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의 한 폐공장에서 부산 대개조 비전선포식을 갖고 "침체된 부산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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