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 0.8 달러로 시장 예상치 0.75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도 마찬가지로 22.1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22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중국의 수요 둔화와 메모리 칩 판매량 둔화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예상치를 22억 달러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 예상치 22.8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매출과 EPS 호조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앞서 1월 28일에는 데이터 센터 부분의 판매 약화를 예상하면서 실적을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열기에 힘입어 그래픽처리 장치, GPU 판매가 급격히 늘어났었는데요,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접는 등 부진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 콜에서 CEO가 "치열해진 경쟁과 암호화폐 사업 부진 등의 어려움에도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내 반도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주 흐름 면밀히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