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로제 개선안 논의가 노사간의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국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18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노·사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경사노위 내 노동시간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간 8차례 논의를 거쳤지만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간 이견은 끝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논의한 결과를 국회가 넘겨받아 입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영계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노동계는 노동자 임금 감소와 건강침해를 이유로 경영계의 요구에 반대해 왔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강행하면 내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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