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르키 알샤바나 언론 담당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살만 왕세자가 맨유 인수를 바란다는 보도는 완전히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맨유와 공공투자펀드(PIF)가 광고 스폰십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진 것이며 PIF는 ( 맨유로부터) 투자 제안을 들었으며 어떤 결과도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PIF는 사우디 최대 국부펀드로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만 2천300억 달러 정도다. PIF는 전 세계에 200군데가 넘는 곳에 투자를 해오고 있다.
작년 10월 영국 언론 더 선은 살만 왕세자가 맨유를 30억 파운드 이상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말 캬슈끄지 언론인 피살 사건으로 국제 여론이 악화하면서 해당 이슈는 사그라들었다.
더 선은 이날 다시 살만 왕세자가 입찰가를 38억 파운드로 높여 잡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미국의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가문은 맨유 매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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