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19일 전국 곳곳에 내리던 눈·비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경기, 강원 영서·산지의 비 또는 눈은 오후부터 대부분 그쳤다.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폐쇄회로(CC)TV 관측상 평창 8.5㎝가 가장 많고 대관령 6.5㎝, 횡성 3.5㎝ 등이어서 최고 10㎝ 넘게 쌓일 수 있다던 애초 예측보다 적은 양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최대 2∼7㎝로 예상했던 서울, 경기 적설량도 1∼3㎝로 조정해 다시 발표했다.
강수가 그치면서 연중 가장 큰 달 `슈퍼문`을 어느 정도는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달뜨는 시간은 강릉 오후 5시 38분, 부산 오후 5시 41분, 서울·대전 오후 5시 46분, 광주 오후 5시 51분, 제주 오후 5시 55분 등이다.
더 상세한 지역별 달뜨는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슈퍼문, 달뜨는 시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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