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한국은 롤모델...함께 가자"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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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과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가 국내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모디 총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오는 2030년까지 두 나라간 교역규모를 500억달러로 늘리겠다며 국내 기업들의 인도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2015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는 경제성장에 있어서 한국은 인도의 롤모델이라며 국내 기업인들에게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력, 중공업, 주택 등 인프라에 2022년 까지 7천억 달러 규모의 수요가 존재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현재 215억 달러인 양국 교역규모를 2030년 까지 50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타트업 센터를 만드는 등 정책적으로 협력하며 한국과 인도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시너지를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인도 경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의 스타트업 환경에 한국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선협상이 진행 중인 양국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하루빨리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의 협력을 주제로 마련됐는데요.

    400여명의 한국과 인도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진출 성공 사례, 인도 전기차 미래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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