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산술할 수 없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우리 두 정상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째,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으며 둘째, 양국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양국 국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셋째, 우리는 양국의 평화와 안정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2일 한·인도 공동기자회견>
모디 총리는 "우리는 한국을 대단히 소중한 파트너로서, 즉 인도의 경제 대전환에 있어서 소중한 파트너로서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 간의 무역 및 투자 관계는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저의 방한 기간 동안에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동시에 이 기간 동안에 한국이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직접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확고한 확신과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 또 그 덕분에 거둔 결과 축하드리고, 앞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오후 서울평화상을 수여받게 된다. 크나큰 영광"이라며 "제가 평화상을 수여받는 것은 제 개인적인 업적 때문이 아니라 바로 한국인들이 인도 국민과 또 인도에 대한 선의와 애정의 징표로 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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