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운수권을 배정받은 데 힘입어 상승세입니다.
26일 오전 09시08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1.43%), 에어부산(0.31%), 대한항공(0.41%) 등도 일제히 오름세에 있습니다.
국토부는 전날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몽골과 싱가포르 노선을 포함해 총 16개 신규운수권을 국적항공사에 배분한 바 있습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운수권 배분 결과는 싱가포르 운수권을 획득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유럽 운수권을 다수 확보한 대한항공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배분받은 운수권을 전부 운항하고 3월 티켓가격 수준, 탑승률은 85%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분기 94억원, 대한항공은 330억원 수준의 매출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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