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 꺼우져이(CAU GIAY)점은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으로 레지던스와 오피스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840평 규모로 들어섭니다.
롯데마트는 매장이 위치한 건물 레지던스에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고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와 하노이 정치대 등 7개 대학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꺼우져이점을 고선도 식품을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 상품과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특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신선식품의 35%를 하노이 인근 수확물로 준비했습니다.
대학생을 겨냥한 상품군도 강화했습니다. 도시락이나 베이커리, 피자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카 코너`를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 유럽 상품을 모아 파는 인터내셔널 존과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판매대도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젊은 고객층을 위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는 개점 후 한 달간 식용유와 기저귀 등 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쇼킹 프라이스(Shocking Price)`를 운영해 최저가 상품을 판매한다는 이미지를 굳힐 방침입니다. 또 롯데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49%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지역 랜드마크 이미지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0년간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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