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2위는 방탄조끼, 3위는 스마트폰, 4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5위는 발열내의가 차지했다.
이번 페이스북 투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그룹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31가지 중 한 사람이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한 이 조사는 관세청, 소방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서울시교육청 등의 페이스북으로 퍼져 국민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1천300여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투명망토는 전체 유효응답의 20%를 차지해 1위로 선정됐다.
투표 참여자들은 `투명망토는 나쁜 일본군을 피해 다닐 때 최적의 아이템이죠. 소중한 우리 유관순 열사님은 보호받아야 해요`, `잠자는 동안 발각될 걱정이나 불안 없이 푹 숙면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2위는 방탄조끼로 유효응답의 12.2%를 차지했다.
방탄조끼를 택한 사람들은 `총탄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세요`, `더 이상 총격으로 부상 안 당하길 바라요` 등의 글을 남겼다.
3위에 선정이 된 스마트폰은 유효응답의 9.5%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 헌신과 희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애국지사들과 쉽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잖아요`라는 추천이유를 남겼다.
이어 발열내의(5위), 전기충격기(6위), 유튜브(7위), 워킹화(8위)가 상위에 포함됐다. 그 외 다수의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통·번역장치, 안마의자 등이 뽑혔다.
투명망토 [특허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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