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승리가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와 관련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어 “YG는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참여한 2015년 12월6일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를 입수했다면서 “승리가 직원 김모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화방에는 승리와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의 유모 대표, 직원 김모씨 등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클럽이 로비의 장소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보도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승리, 승리 성접대, 승리 카톡 등 관련 키워드가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손님에 대한 직원 폭행 시비로 촉발된 버닝썬 논란은 클럽과 경찰 유착,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다. 클럽은 폐쇄했으나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다. 이르면 3월 군대에 가는 승리는 시비가 불거지기 직전 입대를 이유로 버닝썬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다.
가짜뉴스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YG와 승리에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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