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하락하며 16주 연속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동안의 상승 피로감과 대출규제, 세금부담 등 각종 하방요인으로 인해 매수대기자들이 매수시점을 연기하는 등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 이어졌습니다. 하락폭은 전주 0.10%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0.15%)가 대단지 신규입주 및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고가 비중이 높은 강남4구(-0.14%)는 대출규제, 금리상승, 세제강화 등으로 매수 및 보유부담이 커짐에 따라 재건축이나 급등했던 단지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양천구(-0.15%)는 투자수요 몰렸던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0.15%)는 흑석·상도동 등 신규 입주단지 인근 위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보다 0.17% 떨어지며 18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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