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18년 동안 외길을 걸으며 플랜에이(Plan A)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아지오디자인의 심우태대표가 홍익대학원에서 영예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디자인의 명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의 졸업식에서 수여되었으며, 공간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매우 권위있는 상이다.
심우태 대표는 `시지각 공간 디자인 표현 특성에 의한 러닝(Learning) 센터 실내디자인에 대한 연구`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3가지를 밝혔다. 첫째, 인간은 모든 감각을 통해서 본인이 있는 장소를 느끼고 공간을 경험하기 때문에 각 공간에 맞는 표현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지각 디자인 표현의 영역성을 위주로 공간 계획을 하였으며, 휴식과 관련된 프로그램과의 경계를 흐려 자연스럽게 쉼이 있는 러닝센터를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산티아고의 길의 의미를 찾는 여정의 컨셉기반으로 길에서 자연스레 마주하는 자연을 공간의 모티프로 삼았고, 공간 안에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발표된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우태 대표는 "우리가 회를 먹을 때 자연산과 양식을 식별하는 방법은 `다 먹으면 자연산이고 남으면 양식이다`라고 한다. 좋은 공간에 대한 사람의 평가도 마찬가지이라고 생각한다. 또 오고 싶으면 좋은 공간이다.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도록 계속해서 연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대표의 말처럼 플랜에이(Plan A)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여서 더 의미가 깊다. 공간에 대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로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디자인과 시설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현재, 플랜에이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총62호점을 오픈했다. 가맹점주들에게 플랜에이(Plan A)를 선택한 이유를 물으면 `심우태 대표의 철학에 맞게 디자인이 계속 진화`하는 점을 꼽는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낳은 디자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하루도 쉬지 않고 주경 야독하며 연구하는 심우태 대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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