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패널, 북한 모듈러병동 자재 출항…인도주의 UN제제 면제 첫 사례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3-05 09:11  


종합건축자재기업 `에스와이패널`은 "북한 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모듈러병동 자재를 오늘(5일) 해상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송한 물량은 모듈러병동 20동의 건축자재와 난방기구를 실은 컨테이너 15대로, 평택항을 떠나 북측 남포항에 입항해 평양 사동 제3전문병원 설치현장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앞서 에스와이패널은 사업주체인 유진벨재단과 모듈러병동 300동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모듈러병동 북한 반입은 UN의 `인도주의 물품 제재면제` 승인을 받은 사업입니다.
대북 의료지원 단체인 유진벨재단은 6개월마다 북측을 방문해 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 모듈러병동을 설치할 평양 사동 제3 전문병원을 포함해 12곳의 치료소를 운영 중입니다.
사업주체인 유진벨재단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치료 소모품과 모듈러병동 자재 반입 등 설치사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북측에 보내지는 모듈러병동은 벽체유닛을 현장에서 결합하는 `패널라이징` 방식으로, 단열성능이 좋아 연교차가 큰 북측 기후에 적합한 주택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후 여건이 될 경우 지붕태양광이 결합된 `에너지제로하우스` 형태로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에스와이패널 측의 설명입니다.
사업 관계자는 "이번 모듈러병동 반입은 인도주의적 UN 제재면제 승인을 받은 첫 사례"라며 "한반도 관련 정세가 잘 진전돼 가을 방문에는 더 많은 병동을 설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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