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들의 가계 신용 대출금리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 해 전보다 3.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저축은행들이 새로 내준 가계 신용대출들의 평균 금리가 1년 전보다 3.2% 포인트 떨어진 연 19.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달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1%로, 직전 해보다 2.2%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금리가 떨어진 이유로 금융당국은 법정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4%로 낮추는 등 저축은행의 고금리 부과 관행 개선을 유도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은행은 6.5%, 저축은행은 16.0%로 하는 등 중금리 대출 금리요건의 업권별 차등화를 추진하겠다며 자율적인 금리 경쟁을 위해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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