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컸던 가공식품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 관계 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 점검회의`에서 식품업계·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떡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가공용 찹쌀 3000톤에 다음 달 초까지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대형 마트가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시장 내 경쟁이나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촉진하도록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보호단체 등과 협력해 가공식품 원가분석 결과나 가격정보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가공식품 가격은 지난해 9~11월에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2%대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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