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스토리전개에 부스터를 달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방송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구담보육원에서 선천적인 질병을 앓던 아이가 엉망진창인 급식을 먹은 뒤로 앓아 누웠고, 비싼 병원비 때문에 강제퇴원 위기에 놓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이 급식비리가 이신부님이 살아 생전 바로잡고자 했던 구담구의 여러 가지 일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해일은 가슴 아파 눈물지었다.
이어 그 문제의 급식업체인 왕맛푸드가 실은 사이비 종교단체인 매각교 교주의 조카라는 정보를 입수한 해일. “불량급식 제조 및 공급업체, 왕맛푸드 털자고! 악덕 급식업체주 삼촌이 기용문! 기용문이랑 아삼육인 황철범! 황철범이랑 의남매가 구청장! 거기에 박의원까지. 딱 봐도 고구마 줄기잖아? 하나 제대로 잡으면 다 뽑아낼 수 있어!! 그래야 허점이 생겨서 이신부님 수사도 쉬워지는 거고!”라며 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렇듯 빠른 두뇌회전과 상환 판단력을 가동시킨 해일은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잡으며, 극의 중반부까지 달려온 중요한 시점에서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활약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에 닐슨코리아 기준, 어제 방송된 13회는 수도권 시청률 17.1%, 전국 시청률 14.5%를 14회는 수도권 시청률 19.7%,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주 최고치를 0.2% 포인트 끌어올려, 20%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남길,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연기가 단연 일품이다!”, “월화수목김해일만 기다려요!”, “김남길, 먹는 걸로 장난치는 놈들 응징할 때 카타르시스 장난 아니었다”, “김남길, 하루빨리 사건해결하고 이신부님 억울한 죽음 세상에 밝히길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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