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25일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를 발표한다"고 컴백 소식을 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JYP는 11일 0시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또 타이틀곡 `미로(MIROH)`의 국내외 평론가 리뷰를 깜짝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클레 원 : 미로`의 타이틀곡명은 `미로`다. 앞서 발표한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 미니 2집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 미니 3집 타이틀곡 `아이 엠 유(I am YOU)`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미로`는 미로에 선 아홉 소년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포부를 표현한 곡. 미로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더 큰 멤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로`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가 시작되는 신보 `클레 원 : 미로`에는 입장을 알리는 곡 `Entrance(앤트랜스)`, 확신과 행운을 비는 주문 같은 곡 `승전가`, 마음속 고요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잠깐의 고요`, 링 위의 복서의 시각에서 깜찍한 허세를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한 `Boxer(복서)`, 꿈을 좇는 나와 나를 쫓는 시간을 노래하는 `Chronosaurus(크로노사우루스)`, 열아홉과 스무 살의 경계를 넘어야 하는 두렵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19`,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믿고 싶은 스트레이 키즈의 진심을 담은 CD 한정 수록곡 `Mixtape#4(믹스테이프#4)`까지 총 8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JYP는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미로`에 대한 국내외 평론가들의 리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트레이 키즈가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한 `미로` 리뷰 티저에 따르면 대중음악평론가 한동윤은"박력과 활기가 큰 곡선을 그리며 요동친다. 진취적인 가사는 지지와 격려의 언어가 된다. 선명한 멜로디를 장착한 훅도 흡인력을 높인다.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번 호쾌하게 장타를 날린다"며 `미로`를 호평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미로`는 변화고 진화다. 그러나 스트레이 키즈만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약간 거친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 이 음악에는 다시 들어야 할 많은 순간들이 있다. 이 노래는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해 시선을 붙잡았다.
또 일본 오리콘 스타일의 전 편집장이자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석가인 타나카 히사카츠는 "최첨단 사운드, 호소력 짙은 보컬, 점점 뜨거워지는 초고속 랩 등 강력하고도 수많은 스트레이 키즈의 `무기`들이 하나가 되었다. 하드하면서도 대중성을 갖췄다. 스트레이 키즈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열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미로`를 리뷰해 기대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아홉 멤버는 2018년 3월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미니 1집 `아이 엠 낫(I am NOT)`과 타이틀곡 `디스트릭트 9`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어 8월 미니 2집 `아이 엠 후(I am WHO)`, 10월 미니 3집 `아이 엠 유`까지 모든 앨범 전곡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꾸준한 성장 행보를 보였다.
이들은 `2018년 최고 신인`의 기대를 입증하며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최근 `팝의 본고장` 미국서 3회에 걸쳐 개최하는 쇼케이스 투어를 전회 매진시킨 데 힘입어 뉴욕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5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 17일 LA `Pasadena Civic Auditorium`, 19일 휴스턴 `Revention Music Center`에서 3회에 걸쳐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2일 티켓 오픈이 개시됐고, 1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5월 14일 뉴욕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1차례 쇼케이스를 추가 개최하고 미국에서만 총 4회의 공연을 펼친다. 지난 1월 19일 태국을 시작으로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을 진행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1월 26일 자카르타, 지난달 21일과 24일 각각 멜버른, 시드니 공연을 성료했으며 4월 27일 마닐라를 거쳐 5월 미국 3개 도시, 4회 공연을 통해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역량을 선보인다.
새 앨범명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 중 불어로 `열쇠`를 뜻하는 `Cle`와 `미로`가 합쳐진 것. 2019년 처음 발표하는 새 앨범서 어떤 음악적 페이지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미로`는 25일 발매된다. 이에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신곡의 사운드를 담은 영상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을 릴레이 공개하고, 25일에는 데뷔 1주년 겸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 공개하는 티징 프로젝트 `언베일 더 미로(UNVEIL THE MIROH)`에 돌입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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